[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4수시에서 상위15개대의 기회균형전형 규모는 얼마나 될까. 통상 ‘고른기회’로 불려온 기회균형전형은 올해 대입부터 10% 이상 선발해야 한다. 2019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 10%이상 선발이 의무화됐다. 그에 대한 법제화로 2021년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국 모든 대학은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기회균형전형으로 뽑아야 한다. 모집인원은 정원 내/외 모집을 합한 것이다.
올해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는 수시 고른기회 특별전형으로 총 383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내 2167명, 정원외 1695명이다. 지난해 정원내 1856명, 정원외 2100명으로 총 3956명을 모집한데서 소폭 감소했다. 기회균형 선발 비율이 10%로 의무화됨에 따라 정원외로 모집하던 인원을 정원내로 변경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총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지만 정원내 규모만 살펴보면 311명 증가한 셈이다. 특히 법제화에 따라 전형명도 ‘고른기회’에서 ‘기회균형’으로 바꾼 대학도 경희대 외대 시립대 중대 동대 서강대 숙대 성대 등 무려 8개교다.
사회통합전형 가운데 ‘차등적인 교육적 보상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입학전형’을 일컬어 ‘기회균형’이라고 말한다. 통상 대입에서 ‘고른기회’라는 명칭으로 불려온 전형이다. 일반전형 대비 상대적으로 완화한 평가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지원자격에 속한 수험생들은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할 전형이다. 기회균형 대상은 △국가보훈대상자 △각종 장애 또는 지체로 인해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있는 자로서 대학의 장이 정하는 자 △농어촌/도서벽지 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한부모가족 지원자,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 졸업 후 산업체 재직자(3년 이상) △서해5도 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11조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가정위탁 보호아동, 보호종료아동 △북한이탈주민 및 북한이탈주민이 탈북과정 중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 등이 해당된다.
<정원내 15개교 27개 전형 2167명 모집 ‘확대’>
올해 서울대까지 기회균형특별(사회통합)전형을 정원외에서 내로 전환하면서 상위15개대 모두가 정원내 기회균형전형을 운영하게 됐다.
15개교에서 2167명을 모집한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경희대가 3개전형 24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이어 연대
217명, 외대 191명, 고대 190명, 서울대 179명, 시립대 이대 각 177명, 인하대 150명, 중대 133명, 동대
131명, 서강대 121명, 한대 119명, 숙대 71명, 건대 44명, 성대 24명 순이다.
- 수능최저 적용.. 이대 ‘유일’
15개 대학 중 유일하게 이대만 수능최저를 적용, 그 외 14개교는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대는 고른기회 162명, 사회기여자
15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서류100%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만 일반전형보다 낮은 최저를 적용해 대상자를 배려한 모습이다.
인문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등급합 8, 자연은 국 수(미적분/기하) 영 과탐 중 수학 포함 2개 등급합 6이다. 탐구는
상위1과목을 반영한다. 올해 인문계 수능최저를 3합 7에서 3합8로 완화한 변화다.
이대 고른기회는 기회균형선발 대상자와 같은 지원자격을 요구로 한다. 사회기여자의 경우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제2조 제2호 각 목에 해당하는 자와 그의 자녀, 직업군인의 자녀로서 국방부장관의 추천을 받은 자, 결혼 이전에 외국 국적을 가진 친모(친부)와 국적이 대한민국인 친부(친모) 사이에 출생한 다문화가정의 자녀로서 대한민국 국적자, 해외 파견 선교사로서 2014년 1월1일 이후부터 통산 해외 선교 근무 경력 기간이 5년 이상이며, 현재 해당 분야에 재직 중인 자의 자녀 등 전형명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특정 지원자격에 해당하면 지원할 수 있다.
- 수능최저 미적용.. 14개교 25개 전형
이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은 기회균형전형에 대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만든 특별전형의 취지를 살려 대입 문호를 넓히기 위함이다.
경희대가 24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고른기회ⅠⅡ로 나눠 모집하던 것을올해 기회균형과 고른기회로 분리해 모집한다. 아동복지시설 등 출신자를 고른기회Ⅱ에서 모집했지만 올해부터 기회균형-국가보훈/농어촌/수급자/자립아동 등에서 모집하는 변화다. 올해 기회균형-국가보훈/농어촌/수급자/자립아동 등 150명, 기회균형-특성화고졸재직자 3명, 고른기회 90명을 모집, 지난해와 같은 규모다. 기회균형 전형의 경우 국가에서 지정하고 있는 자격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특징이다. 반면 고른기회는 의사상자/자녀, 직업군인/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 다문화가족, 조손가정, 장애인부모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역경을 극복하거나 사회공헌의 의미를 이해하고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전형방법의 경우 세 전형 모두 서류70%와 교과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연대는 기회균형Ⅰ 187명, 기회균형Ⅱ 30명으로 217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기회균형Ⅰ모집인원이 107명 늘어났다. 기회균형Ⅰ은 수급자 농어촌 등 기회균형선발 자격과 동일하다. 기회균형Ⅱ는 다문화가정, 장애인부모, 민주화운동관련자, 국내외 벽오지 근무경력이 있는 선교사/교역자 자녀, 농어촌학생 등이 대상이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서류60%와 면접40%로 합산해 반영한다. 서류의 경우 학생부 내용만 평가하며 비교과에 관한 증빙서류와 기타서류 제출은 불가하다. 면접은 제시문 기반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한다.
외대는 기회균형으로 191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고른기회에서 전형명을 바꾸고 6명을 증원했다. 외대 기회균형은 수급자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서해5도학생이 대상이다. 서류평가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서류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다.
고대는 고른기회에서 190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사배자 자립지원대상아동 등이다. 단계별 전형을 운영, 1단계에서 서류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70%, 면접 30%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면접은 제시문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분석력 적용력 종합적사고력을 평가한다.
서울대는 기존 정원외로 모집하던 기회균형특별전형을 올해 정원내로 전환하면서 179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도 82명에서 2배가량 늘어났다. 단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지원하는 농생명계열 고교 졸업예정자의 경우 정원 외로 4명 이내에서 별도 선발하는 특징이 있다. 그 외 지원자격은 타 기회균형과 동일하다. 미대와 음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1단계에서 서류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70% 면접30%를 합산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미대(동양화 서양화 조소 공예)는 서류100%로 3배수 선발 뒤 2단계에서 1단계40% 면접30% 실기30%의 비중으로 합산한다. 미대(디자인)은 1단계에서 서류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음대(성악 작곡 피아노 관현악)는 서류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50% 실기40% 면접10%로 합산한다. 서류는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립대는 기회균형Ⅰ 143명, 사회공헌/통합 34명으로 177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다. 기회균형Ⅰ의 지원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특성화고졸자 등이다. 사회공헌/통합의 지원자격은 독립유공자 후손, 민주화운동관련자, 의사자 또는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로서 대한민국 국적자, 다자녀가정, 난민 또는 자녀 등이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각 3배수, 4배수를 정한 뒤 2단계에서 1단계60% 면접40%로 합산하는 식이다.
인하대는 고른기회 137명, 평생학습자 13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평생학습자에서 2명을 더 선발한다. 고른기회는 국가보훈대상자 저소득층 자립지원대상아동 북한이탈주민자녀가 지원 자격이다. 평생학습자는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졸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로서 2024년 3월1일 기준 만 30세 이상인 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성인 학습자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다. 전형방법은 두 전형 모두 서류종합평가 100%다.
중대는 CAU어울림 전형과 기회균형의 3개 전형으로 133명을 모집한다. CAU어울림은 20명, 기회균형 농어촌학생 72명,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 40명, 특성화고졸재직자 1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농어촌이 3명 줄고 수급자가 3명 늘었다. CAU어울림은 지난해 사회통합에서 전형명이 변경된 것이다. 지원자격 역시 통상적인 기회균형 선발과 같다. 기회균형은 기존 고른기회에서 변화했다. 전형명에서 세부 지원자격을 살펴볼 수 있다.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진행한다. 네 전형 모두 서류는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의 비중으로 반영한다.
동대는 기존 고른기회통합을 기회균형통합으로 변경하고 지원자격을 확대했다. 국가보훈대상자/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에 더해 서해5도학생/자립지원대상자를 추가했다. 기회균형통합은 131명을 모집,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70% 면접30%로 합산한다.
서강대는 기존 고른기회를 기회균형으로, 사회통합을 서강가치로 전형명을 변경하고 지원자격에변화를 주었다. 기회균형엔 자립지원 대상 아동, 북한이탈주민 및 제3국 출생 자녀를 추가하고, 서강가치엔 군인자녀와 소방/경찰공무원 자녀 추가,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기회균형으로 이동한 변화다. 모집인원은 기회균형 85명, 서강가치 36명으로 지난해보다 각 8명, 10명 늘어났다. 전형방법은 서류평가10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학업역량 50%(성취수준40%+창의적문제해결력10%), 성장가능성 30%, 공동체역량 20%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한대는 고른기회로 118명, 특성화고졸재직자 1명을 모집한다. 고른기회 모집인원이 1명 늘어났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종합평가100%로 지난해와 같다. 지원자격 역시 고른기회는 기회균형 선발자격과 같으며 특성화고졸재직자는 산업체 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를 선발한다.
숙대는 전형명을 기존 고른기회에서 기회균형으로 변경하고 70명에서 1명 늘어난 71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등 농어촌학생이다. 서류100%로 선발한다. 평가항목은 탐구역량45% 진로역량40% 협업능력15%다.
건대는 사회통합에서 20명, 농어촌학생 24명으로 총 44명을 모집한다. 서류70%+교과30%로 합산한다. 사회통합은 국가보훈대상자 의사상자자녀 직업군인/소방공무원/경찰공무원자녀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족 아동복지시설출신자를 대상으로 한다. 농어촌은 전형명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농어촌 소재지에 거주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성대는 기회균형으로 24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고른기회로 60명을 모집한데서 모집단위별 세부 선발인원이 축소된 변화다. 지원자격은 기회균형 선발 자격과 동일하다. 학생부를 종합 정성 평가해 학생부100%로 선발한다.
<정원외 10개교 30개 전형 1695명 모집 ‘축소’>
정원외 전형은 10개교에서 30개 전형으로 1695명을 모집한다. 정원내 전형과 비교해 지원자격에따라 전형이 구체화된 특징이
있다. 30개 전형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100%로 일괄합산해 선발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성대 중대 인하대 한대는
기회균형 전 전형을 서류100%로 선발한다. 성대가 특별전형에서 지원자격에 따라 5개 전형을 운영, 총 378명으로 가장 큰
규모다.
올해 특성화고졸재직자를 신설해 180명을 모집한다. 그 외에도 농어촌 104명, 이웃사랑 60명, 특성화고 24명, 장애인등 10명을 모집한다. 중대는 기회균형전형에서 지원자격에 따라 4개로 구분해 총 339명을 모집한다. 기회균형 특성화고졸재직자 231명, 농어촌학생 70명,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 30명, 장애인등대상자 8명 등이다. 인하대는 특성화고졸재직자 187명, 농어촌학생 136명, 서해5도지역출신자 3명으로 326명을 모집한다. 한대는 특성화고졸재직자 154명을 학생부종합평가100%로 선발한다. 단 하나의 전형만 정원외로 운영한다.
숙대는 4개 전형 중 3개 전형은 서류100%로 선발하며 1개 전형은 면접을 포함한 단계별 전형으로 운영한다.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는 각 62명, 26명, 118명을 모집하며 서류100%로 선발한다. 15명을 모집하는 특수교육대상자는 1단계에서 서류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60%+면접40%로 선발한다. 연대 고른기회전형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면 서류100%로 선발한다. 예체능의 경우 서류60%와 실기40%를 일괄합산한다. 모집인원은 특수교육대상자 15명, 농어촌학생 2명이다.
건대는 5개 전형으로 265명을 모집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 136명, 기초생활및사상위 63명, 농어촌학생 24명, 특성화고교졸업자 22명, 특수교육대상자 20명 순이다. 특수교육대상자는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 선발 뒤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하는 단계별 전형을 운영, 그 외는 서류100%로 일괄합산 한다.
동대는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학종 성격의 기회균형 특수교육대상자와, 교과를 확인하는 특성화고졸재직자(서류/면접) 세 전형을 운영한다. 8명을 선발하는 기회균형 특수교육대상자는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 선발 뒤 2단계에서 1단계 70%와 면접 30%로 합산한다. 올해 대상 모집단위가 확대된 변화가 있다. 특성화고졸재직자는 서류와 면접 두 전형으로 이원화 된 변화다. 서류는 교과70%에 서류30%를 합산하는 형태다. 면접은 1단계 교과100%로 2.5배수 선발 뒤 2단계에서 1단계70%와 면접30%를 합산한다.
경희대는 기회균형 특성화고졸재직자와 장애인등대상자 두 전형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각 190명, 15명이다. 서류70%와 교과30%로 일괄합산하는 특징이다. 고대는 재직자 전형으로 11명을 모집, 서류100%로 3배수 선발 뒤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