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전문/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올해 13개교를 추가, 51개교로 확대되며 관련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SW중심대학은 2015년부터 시작된 과기정통부 주관 사업이다. 대학은 사업의 일환으로 SW관련 전공 정원을 확대하거나 융합전공을 신설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 뿐 아니라 대학 내 디지털 교육을 활성화하고 SW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4차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한다.
대학은 특기자전형과 학종의 두 가지 형태로 SW특기자를 모집한다. 교과전형과 논술전형 등 정량평가 전형의 경우 지원자의 특기를 증명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특기자전형과 학종에서 따로 SW인재를 선발하는 경우 정성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의 관심도를 드러내기 용이하다. SW에 대한 열정을 담아야 하는 점은 동일하지만 학종은 학생부만으로 이를 입증해야 하는 반면 특기자전형은 학생부 외 증빙서류를 추가하는 차이점이 있다.
SW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SW특기자전형을 노려볼 수 있다. 서류뿐만 아니라 면접에서 SW분야 관심도와 개인의 실적물에 대한 결과물을 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특기증빙자료 제출을 통해 소프트웨어 인재로서의 역량을 드러내야 한다. 특기입증자료는 상장과 논문, 개인활동자료, 경시대회 수상경력 등이 해당된다. 다만 특기자전형의 경우 대학에서 인정하는 대회에서 입상한 자 등 일정 지원자격을 요구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학종의 경우 대학별 대표 학종 외 SW인재, SW우수자 등 소프트웨어 관련 모집단위만 선발하는 별도의 전형을 운영한다. 지원자격 역시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자’ 등으로 구체화해두는 등 일반 학종과 구분을 두고 있다.
올해 SW중심대학 사업에 13개교가 신규 선정됨에 따라 참여 대학은 51개교로 확대됐다. 이 중 수도권 대학은 20개교다. 20개교 중 연세대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상명대 신한대 아주대 인하대 한국항공대의 9개교는 특기자와 학종SW인재전형을 통해 SW특기자를 모집하지 않는다. 2024수시요강에 따르면 수도권 SW중심대학 12개교는 343명의 SW관련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기자전형은 고려대 국민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양대의 5개교에서 54명을 모집한다. 학종SW인재 등 전형으로는 가천대 경기대 고려대 동국대 삼육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외대의 8개교에서 289명을 모집한다.

<특기자전형 5개교 54명 모집.. ‘지원자격 확인 필수’>
올해 실기/실적 등 특기자전형으로 SW특기자를 모집하는 대학은 고려대 국민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양대의 5개교다. 이들은 특기자전형을 통해 SW관련 모집단위 신입생 54명을 모집한다. 특기증빙자료의 경우 대부분 활동소개서 등 본인의 활동을 설명하고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지원자격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민대와 숭실대는 학교가 인정한 대회 입상실적을 지녀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고려대는 사이버국방학과를 특기자전형과 학종의 두 전형을 통해 모집한다. 특기자전형을 통해서는 일반 13명, 해킹방어 2명을 모집한다. 일반의 경우 수학/과학 정보 정보보안 분야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선발한다. 해킹방어는 해킹방어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하고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선발한다. 그러면서도 군인사법 제10조(결격사유 등)에 저촉되지 않는 만 16세 이상 23세 이하인 자를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 선발 두 2단계에서 서류60% 면접20% 기타20%(군 면접, 체력검정)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제출서류로는 지원 분야 관련 재능/성취 활동을 증빙하는 활동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국민대는 소프트웨어특기자전형을 통해 소프트웨어학부 10명, 인공지능학부 5명을 모집한다. 개최일 기준 2020년 10월 1일 이후에 국민대 알고리즘대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국내 정규 4년제 대학 주최 전국 규모 컴퓨터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정부 부처 주최 전국 규모 컴퓨터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상위 입상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증빙을 위해 입상실적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입상실적을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우선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20% 면접50% 학생부교과30%의 비중으로 최종 선발한다.
숭실대는 실기/실적 정보보호특기자전형을 통해 정보보호학과 4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으로 ‘고교 입학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교가 인정하는 대회에서 입상한 자’를 두고 있다. 인정 대회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정보보호영재교육원협의회 주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정보보안경진대회,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사이버작전사령부 화이트햇콘테스트(WITHCON), WACON 운영사무국 WACON(보안성 강화 모의 해킹대회),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코드게이트(Codegate) 등이다. 증명을 위해 입상실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 면접30%로 반영한다.
이화여대 과학특기자는 6개 모집단위를 선발하지만 SW관련학과로는 휴먼기계바이오공학과 3명, 컴퓨터공학과 4명을 모집한다. 요강을 통해 과학 또는 수학 분야에 우수한 역량/활동 실적을 갖춘자를 선발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서류로는 활동보고서와 증빙서류를 요구한다.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과학/수학 관련 학업역량 및 교내외 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형방법은 서류100%로 4배수 선발 뒤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한다.
한양대 실기/실적 소프트웨어인재는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13명을 모집한다.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소개서를 제출하면 활동소개서와 학생부에 나타난 SW 관련 실적을 종합평가한다. 활동소개서에는 과거 3년 이내 기간 동안 본인의 역량을 가장 잘 나타내는 성취 최대 3가지를 기록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실적평가60%+학생부종합평가40%다.
<학종 SW인재 8개교 289명.. ‘학생부 속 SW관심도 평가’>
대학은 학종 중에서도 AI나 SW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한다. 대부분 ‘SW인재’ ‘SW우수자’ ‘디지털융합인재’ 등 전형명에서부터 전형 성격이 드러나는 특징이다. 전형방법은 일반 학생부종합전형과 비슷하다. 또한 특기자전형처럼 별도의 추가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서류평가를 통해 SW 관련 경험과 관심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 8개교가 학종SW인재 전형 등을 통해 289명을 모집한다. 가천대 경기대 고려대 동국대 삼육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외대의 8개교다.
가천대는 가천AI/SW전형으로 소프트웨어전공 20명, 인공지능전공 30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간단하다. 서류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을 각 50% 비율로 반영해 최종선발한다. 고교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경기대는 SW우수자전형을 통해 AI컴퓨터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 10명, 인공지능전공 5명을 모집한다.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과 활동이 있는 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수능최저 없이 학생부 서류평가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로 반영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 교과/비교과 영역을 평가한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SW우수자의 경우 계열적합성35%+학업성취수준25%+자기주도성20%+공동체의식20%의 비율로 평가한다.
고려대는 학종 사이버국방전형을 통해 사이버국방학과 5명을 모집한다. 학종 SW전형을 운영하는 대학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특징이다.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과목) 중 4개 등급합 7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특기자와 동일하다.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60%+면접20%+기타20%의 비중이다.
동국대는 DoDream(소프트웨어) 전형을 통해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64명을 모집한다. 서류종합평가로 2.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로 합산한다. 서류평가를 통해서는 SW전공적합성55%+학업역량25%+인성/사회성20%의 비중으로 세부 평가한다. 면접은 SW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을 각 30%, 전형취지적합성과 인성/사회성을 각 20%로 합산한다. 소프트웨어전공분야에 필요한 고교 교육과정 내 수학과 과학(교과/비교과)을 기반으로 한 역량 평가가 이뤄진다.
삼육대는 SW인재를 통해 컴퓨터공학부 12명, 인공지능융합학부 18명을 모집한다. 서류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60%+면접40%의 비율로 최종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을 각 30%로, 학업역량과 인성을 각 20% 비율로 합산한다. 면접은 8분간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확인한다.
숙명여대는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을 통해 5개모집단위에서 70명을 모집한다. 인공지능공학부 18명,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13명, 신소재물리전공 13명, 컴퓨터과학전공 15명, 데이터사이언스전공 11명 규모다. 전형방법은 서류100%로 간단하다.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를 통해 탐구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확인한다. 배점은 탐구역량 450점, 진로역량 400점, 공동체의식/협업능력 150점이다.
숭실대는 특기자를 비롯해 학종 SW우수자전형을 통해서도 4개 모집단위에서 21명을 모집한다. 컴퓨터학부 4명, 글로벌미디어학부 4명, 소프트웨어학부 8명, AI융합학부 5명이다. 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 비중으로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는 진로(활동)역량 50%, 숭실(잠재)역량 30%, 학업역량 20%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전공적합성과 인성/잠재력을 확인한다. 요강을 통해 면접 예시질문과 체크리스트를 공개하는 등 수요자 친화적인 태도가 돋보인다.
한국외대는 SW인재를 통해 컴퓨터공학부 24명, 정보통신공학과 10명을 모집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기타 법령에 의하여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자가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을 각 50% 비율로 합산한다. 서류 평가요소와 반영비율은 진로역량50%+학업역량30%+공동체역량20%다. 면접은 학업역량과 진로역량 각 40%, 공동체역량 20%로 합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