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2024대입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운영하는 치대는 전국 11개교 중 7개교다. 지역인재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16명 증가한 200명(53.3%)으로 7개교의 전체 모집인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다. 세부적으로는 수시 156명, 정시 44명 규모다. 수시 교과전형이 87명으로 지역인재 규모가 가장 크고 학종 69명, 정시 가군 34명, 나군 10명 순이다.
올해는 전북대의 지역인재 모집범위가 전북을 포함해 광주/전남까지 확대한 변화가 있다. 단 전북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을 따로 구분하고 있어 전북권 학생이 여전히 더 유리한 상황이다. 대구/경북 수험생이라면 경북대가 신설한 학종 지역인재학교장추천전형에 주목해볼만 하다. 지역인재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전형으로 서류와 면접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고교별 추천가능한 인원은 1명으로 제한된다. 정시에서는 부산대가 지역인재 운영대학에 새롭게 합류한다. 나군에서 총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범위로 구분하면 광주/전남/전북이 4개교 131명(55.7%)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 121명보다도 10명이 더 증가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1개교 35명(87.5%), 대구/경북 1개교 24명(40%), 강원 1개교 10명(25%) 순으로 많다. 전년 대비 부산/울산/경남은 5명, 강원은 1명이 증가했고 대구/경북은 그대로다. 일부 대학은 약자배려 성격의 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합쳐 운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예를 들어 부산대는 지역인재(교과) 10명, 지역인재(학종) 14명 외에, 지역인재(저소득)으로 1명을 모집하는 식이다.
2023학년부터 수의대를 제외하고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40%이상(강원 제주 20%)을 선발해야 한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 학생만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지방대학 육성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학육성법)’ 제15조에 따라 실시하는 제도다.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비수도권 지역 우수인재의 이탈 현상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기존에도 지역인재전형을 운영했지만 대학별로 비율이 20~30%에 불과하고 선발도 권고사항으로만 적용됐다. 2028학년에는 지원자격도 강화된다. 현재 ‘해당 지역 고교 졸업자’에서 ‘비수도권 중/고교 졸업과 거주학생’으로 변경해 비수도권 중/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해야 함은 물론, 본인/부모 모두 해당 지역 거주자여야 지원자격을 충족할 수 있다.

<2024치대 지역인재 200명 모집.. 53.3% 규모>
올해 지방권 대학의 치대 지역인재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16명 증가한 200명이다. 수시/정시 인원으로 비교하면 수시는 지난해 154명에서 156명으로 2명 증가했고, 정시는 지난해 30명에서 44명으로 14명 증가했다. 7개교의 전체 치대 모집인원인 375명의 53.3% 규모다. 의무화된 지역인재 선발비율은 40%(강원 제주 20%)이지만, 때부분의 대학이 해당 비율을 훌쪽 넘기면서 절반 이상의 신입생을 지역인재로 모집한다.
지역인재 선발비율로 따지면 부산/울산/경남이 87.5%로 가장 높다. 부산대 1개교가 유일하게 모집을 실시하는데, 전체 모집인원 40명 중 35명을 지역인재로 모집한다. 광주/전남/전북이 55.7%로 뒤를 잇는다. 비율이 높은 순으로 전북대 70%(지역인재 28명/치대전체 40명), 조선대 60%(48명/80명), 전남대 60%(21명/35명), 원광대 42.5%(34명/80명) 순이다.
대구/경북은 40%의 비율이다. 경북대가 유일하게 치대 모집인원 60명 중 24명을 지역인재로 모집한다. 지역간 학령인구의 차이를 감안해 강원은 지역인재 의무선발 비중이 20%로 낮다. 강원 역시 강릉원주대만 지역인재를 운영한다. 치대 인원 40명 중 10명을 지역인재로 모집하면서 25%의 비중이다.
<2024수시 156명.. 교과 87명, 학종 69명>
2024수시에서 지역인재를 모집하는 치대는 7개교다. 전형은 학종과 교과전형으로 구분되며 경북대 지역인재학교장추천 1개 전형을 제외하고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과전형 모집규모가 가장 크다. 광주/전남/전북은 전남대(지역인재/지역기회균형) 전북대(지역인재1유형 지역인재2유형) 조선대(지역인재/지역기회균형)의 3개교, 부산/울산/경남은 부산대(지역인재) 1개교, 대구/경북은 경북대(지역인재/지역인재기초생활수급자등) 1개교, 강원은 강릉원주대(지역교과) 1개교로 총 6개교가 교과전형을 통해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전북대의 지역인재전형은 올해 1유형과 2유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1유형은 전북 광주 전남 등 호남권 전체, 2유형은 전북만 대상으로 한다. 2유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부 또는 모와 학생 모두가 전북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1유형과 2유형은 중복 지원이 불가하며 반드시 1개 전형만을 택해 지원해야 한다. 올해 전북대 지역인재기회균형은 실시하지 않는다.
<교과 6개교.. 전남대 전북대 강릉원주대 ‘교과100%’ 반영>
교과전형은 6개교 모두 일괄합산 방식으로 선발한다. 일괄합산 전형은 교과100%로 선발하는지, 교과에 비교과 등 다른 평가요소를 일부 합산해 선발하는지의 방식으로 나뉜다.
교과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하는 곳은 전남대 전북대 강릉원주대 3개교다. 수능최저는 국수(미/기)영탐(과 상위1과목) 기준, 전남대(지역인재) 3개 등급합 6이내, 전남대(지역기회균형) 3개 등급합 7이내, 전북대(지역인재1유형/지역인재2유형) 수 포함 3개 등급합 6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강릉원주대는 국수영탐 중 수 포함 3개 등급합 6이내다. 지정된 선택과목은 없다.
조선대 부산대 경북대는 교과에 일부 비교과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조선대는 교과90%+출석10%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수능최저는 지역인재가 국수영탐(과,1) 중 3개 등급합 6이내, 지역기회균형이 3개 등급합 7이내다. 부산대는 올해부터 교과80%에 학업역량평가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국수(미/기)영탐(과.1) 기준 수 포함 3개 등급합 4이내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경북대도 올해 교과 선발방식을 학생부교과100%에서 교과80+서류(교과이수충실도)20 일괄합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서류에서는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사항을 살펴보며 교과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은 반영하지 않는다. 제출된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교과이수 현황, 진로선택과목 이수와 성취도 등 교과이수충실도를 평가하겠다는 설명이다.
<학종 4개교.. 경북대 지역인재학교장추천 ‘수능최저 미반영’>
학종으로 지역인재를 모집하는 대학은 원광대(지역인재Ⅰ(전북)/지역인재Ⅰ(광주전남)/지역인재Ⅱ) 부산대(지역인재/지역인재저소득) 경북대(지역인재/지역인재학교장추천) 강릉원주대(지역인재/지역인재저소득)의 4개교다.
대부분 2단계에서 면접 점수를 합산하는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하지만, 부산대(지역인재저소득층)만 면접 절차 없이 서류100% 일괄합산 방식으로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국수(미/기)영탐(과,1) 중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원광대 부산대 경북대 강릉원주대 4개교다. 모두 1단계에서 서류100%로 2단계 면접 대상자를 정하고, 2단계에서 면접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이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전형은 올해 신설된 경북대의 지역인재학교장추천이다. 고교의 추천을 받은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추천은 각 고교당 1명으로 제한된다.
이외에는 모두 서류+면접에 수능 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면접 반영비율이 30%로 가장 높은 곳은 원광대와 경북대의 2개교다. 특히 원광대는 지역인재를 모두 학종 지역인재Ⅰ(전북) 지역인재Ⅰ(학종) 지역인재Ⅱ 3개 전형으로 운영하며, 전형방법은 모두 동일하다. 수능최저도 국수(미/기)영탐(과,1) 중 3개 등급합 6이내로 같다. 경북대(지역인재)는 국수(미/기)영탐(과.2) 중 3개 등급합 4이내다.
면접을 20% 반영하는 곳은 부산대와 강릉원주대 2개교다. 부산대(지역인재)의 수능최저는 국수(미/기)영탐(과,1) 중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4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다. 강릉원주대는 수학 선택과목 지정 없이 국수영탐(과,1) 중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6이내다.
<정시 4개교.. 모두 ‘수능100%’>
2024정시에서 지역인재를 모집하는 치대는 4개교다.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의 3개교에 부산대가 새롭게 합류한다.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는 가군에서, 부산대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모두 수능 100%의 방식이며, 선택과목을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탐으로 지정하고 있다. 단 2024정시전형이 확정된 모집요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추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전남대와 전북대는 수능 반영비율에 영어가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가산점이나 감점 반영한다. 전남대와 전북대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30%+수40%+탐(과)30%로 동일하다. 전남대는 영어와 한국사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전북대 역시 영어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조선대와 부산대는 수능 영어과목을 반영한다. 국수(미/기)영탐(과) 기준이다. 조선대는 과탐 중 상위 1과목을 반영하며, 부산대는 2과목의 평균치를 반영하는 차이가 있다. 조선대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25%+수35%+영25%+탐(과)15%로 과탐 비중이 가장 낮다. 부산대는 국20%+수(미/기)30%+영20%+탐(과)30%의 비중이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