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고려대는 올해 정원내(정원외 계약학과 포함, 재직자전형 제외) 기준 수시 2582명(62.4%), 정시 1558명(37.6%)으로 총 4140명을 모집한다. 정원외 모집인 사이버국방학과 30명, 반도체공학과 30명, 차세대통신학과 30명, 스마트모빌리티학부 50명을 포함한 수치다. 지난해보다 수시는 59명 증가하고, 정시는 62명 증가해 총 121명 증가했다. 다만 비율상으로는 각 0.4%p 차이로 비슷한 수준이다. 전형별로는 수시 학종이 1833명(44.3%)으로 최대 규모다. 세부적으로 수시 학종은 학업우수 1006명(24.3%), 계열적합 632명(15.3%), 사이버국방 5명(0.1%), 고른기회 190명(4.6%)이다. 이어 교과전형 학교추천 679명(16.4%), 특기자 70명(1.7%)다. 특기자는 사이버국방 15명(0.4%), 체육교육 40명(1%), 디자인조형 15명(0.4%)으로 또다시 나뉜다. 정시는 1558명(37.6%)으로 일반 1118명(27%), 교과우수 440명(10.6%)로 구분된다.
고려대는 올해 정부의 첨단인재양성 정책의지에 따라 2024학년부터 첨단학과 정원이 56명 순증되면서 전체적으로 모집인원이 늘었다. 정부가 밝힌 2024학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배정 결과에 따르면,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기존164명) 56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총817명, 비수도권에선 296명, 모두 1012명이 증원된다. 전문가들은 20여년만에 수도권 대학이 정원을 증원하는 만큼 자연계열 합격선의 연쇄적인 변동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은다. 한 교육전문가는 “특히 수험생 관심이 높은 상위권 대학이 대거 포함되면서 2024대입지형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 변화도 많다. 우선 수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교과전형 학교추천과 학종 학업우수의 인문 수능최저를 완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낮추고, 계열별 수능최저를 동일하게 맞춘 점이다. 학교추천은 인문/자연 국수영탐 중 3개합 7이내 및 한국사 4이내(의대 제외), 학업우수는 인문/자연 국수영탐(1과목) 4개합 8이내 및 한국사 4이내(의대 스마트모빌리티 차세대통신 반도체공학 제외)로 적용한다. 지난해 인문의 경우 학교추천은 국수영탐 3개합 6이내와 한국사 3이내, 학업우수는 국수영탐 4개합 7이내와 한국사 3이내였다.
학종 계열적합의 2단계 면접 반영비율도 40%에서 50%로 확대해 면접의 영향력을 강화한다. 따라서 계열적합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2단계 면접 준비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의대 2단계 면접도 변경해 상황 및 제시문 기반 면접을 복수의 고사실에서 시행한다. 학종 학업우수와 특기자 사이버국방의 1단계 합격자 선발배수를 6배수에서 5배수로 축소한 변화도 있다. 교과전형 학교추천의 지원자격도 기존 졸업생 가능에서, 재학생만 추천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교과전형 학교추천과 학종 학업우수 간 복수지원도 금지된다.
특히 정시에서 수능 성적에 내신 성적을 합산하는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해 주목된다. 기존 수능100%의 일반전형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고려대의 파격적인 정시 내신 반영은 2023서울대에 이어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일반고 재학생의 불리함을 보정하는 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과우수는 수능80%+교과20%로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수시 교과전형인 학교추천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정량평가한다. 교과 점수는 전체 교과의 석차등급,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을 활용해 대학 산출방식에 따라 매긴다. 수능 반영영역은 정시 일반과 동일하다. 의대의 경우 여기에 적인성 면접이 추가된다. 적인성 면접을 통해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적성과 인성을 평가하며 별도 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국내 고교 2015학년 졸업자(2016년 2월 졸업)부터 2023학년 졸업예정자(2024년 2월 졸업) 중 6학기 교과 성적이 기재돼 있으며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 응시 영역을 충족한 자가 지원할 수 있다. 검정고시 출신이나 영재학교 예고 체고 마이스터고 출신 등은 지원할 수 없다.
<학업우수.. 인문 수능최저 완화>
올해 학종 학업우수로 100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915명을 모집했던 것에 비해 65명 증가했다. 국내외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 학업우수와 교과전형인 학교추천 간에는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수능최저를 달리 적용한다. 인문/자연은 국수영탐(사/과, 1과목) 4개합 8이내, 한국사 4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국수영탐(과, 1과목)의 4개합 7이내, 한국사 4이내다. 의대는 국수영탐(과) 4개합 5이내, 한국사 4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자연은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에서 과학에 응시해야 하며 동일 분야의 ‘Ⅰ+Ⅱ’ 조합은 불가하다.
면접 유형은 제시문 기반 면접 형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의 경우 정해진 시간 동안 제시문 숙독과 문항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도록 하며 메모지를 제공한다. 면접실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메모지를 참고해 정해진 시간 동안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학업우수형의 경우 제공된 제시문을 12분간 숙독하는 시간을 갖고, 약 6분간 면접을 진행한다.
<계열적합.. 면접 반영비율 40%→50% ‘확대’>
학종 계열적합으로는 632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137명 확대됐다. 2단계 면접 반영비율도 확대된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하는 점은 동일하지만, 2단계에서 1단계60%+면접50%로 합산해 수능최저 적용 없이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 2단계 면접 비율은 40%였다. 올해 의대 면접은 상황 및 제시문 기반 면접을 복수의 고사실에서 시행하는 MMI(Multiple Mini Interview, 다중미니면접) 방식으로 변경한다.
학생의 학업능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학업우수와 달리, 계열적합은 선발하고자 하는 계열별 학생의 적합성을 기준으로 하는 전형이다. 학업우수와 마찬가지로 제시문 기반 면접 유형이지만 면접 시간에 일부 차이가 있다. 제시문 숙독 시간을 21분 제공하고, 면접은 7분 동안 진행한다.
<고른기회.. 별도 지원자격 ‘확인’>
학종 고른기회로는 19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22명 증가했다. 고른기회는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사회배려자 자립지원대상아동 등이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로 수능최저 적용 없이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학업우수와 같이 제시문 기반 형태다. 12분간 제공된 제시문을 숙독하고, 약 6분간 면접을 진행한다.
<사이버국방전형.. 사이버국방학과 5명 ‘정원외’ 모집>
사이버국방전형으로는 사이버국방학과 5명을 정원외 모집한다. 국내 외 정규 고교 졸업 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며, 군 인사법 제10조(결격사유) 등에 저촉되지 않는 만 16세 이상 23세 이하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사이버국방학과는 특기자와 사이버국방 2개 전형으로 모집한다. 사이버국방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60%+면접20%에, 군면접 체력검정 등 기타20%를 반영한다. 특기자와 달리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수능최저는 지난해와 동일한 국수영탐(과)의 4개합 7이내, 한국사 4이내다. 수학은 미적 또는 기하에 응시해야 하며, 과탐은 서로 다른 분야에 응시해야 한다. 면접은 서류 기반으로 진행된다. 제시문 기반 형태의 면접이 아니어서 별도의 준비 시간 없이 8분간 면접을 실시한다.
<학교추천.. 인문 수능최저 완화>
교과전형인 학교추천으로는 679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191명 감소했다.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중 학생부에 5학기 이상 성적이 기재되어 있고, 출신 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고교별 최대 추천인원은 2023년 4월1일자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3학년 재적학생 수의 4%까지다. 영재학교, 예고, 체고, 마이스터고, 방송통신고,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특성화고 과정 이수자, 대안교육 특성화고, 일반고의 대안교육위탁학생 출신자 등은 지원할 수 없다. 학교추천과 학업우수 간 복수지원은 금지된다.
교과80%+서류2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교과는 석차등급과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을 활용한다. 석차등급과 성취도에 따른 변환 석차등급을 바탕으로 교과평균등급 산출 후 학생부 교과 점수로 변환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없다.
수능최저는 계열별로 달리 적용한다. 인문/자연은 국수영탐 중 3개합 7이내, 한국사 4이내다. 자연은 미적 또는 기하, 과탐에 응시해야 하고, 과탐은 서로 다른 2개 분야에 응시해야 한다. 의대는 국수영탐(과) 4개합 5이내, 한국사 4이내다.
<특기자.. 체육교육 디자인조형 사이버국방>
특기자로는 지난해와 동일한 70명을 모집한다. 체육교육과 40명, 디자인조형학부 15명을 정원내 모집하며, 사이버국방학과 15명을 정원외 모집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체육교육과는 1단계에서 경기실적70%+교과25%+출결5%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80%+면접20%로 최종 선발한다.
디자인조형학부는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1단계60%+면접4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국수영탐(사/과, 1과목) 중 3개합 8이내, 한국사 4이내다.
정원외 사이버국방의 경우 일반 13명과 해킹방어 2명을 모집한다. 일반은 수학 및 과학(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 정보보안 분야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 해킹방어는 해킹방어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하고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60%+면접20%+군면접/체력검정 등 기타20%로 수능최저 없이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서류 기반 형태다. 제시문 기반이 아니어서 별도의 준비 시간은 부여하지 않는다. 면접 시간은 체육교육과 5분, 디자인조형학부 8분, 사이버국방학과 8분이다.
<정시 일반.. 수능100%>
정시 일반으로는 1118명을 모집한다. 교과우수 신설로 인해 지난해보다 378명 감소했다. 수능100%로 선발한다. 의대는 수능100%에 적인성 면접이 추가되지만 별도 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체육교육과 디자인조형은 수능70%+실기30%로 반영하며, 사이버국방은 수능80%에 군면접/체력검정 등을 20%를 반영한다. 사이버국방은 정시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수학 1등급 또는 과탐 1등급 이내와 국수영탐 4개합 7이내, 한국사 4이내를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인문 전 모집단위는 수학과 탐구에 지정 선택과목이 없는 반면, 자연의 경우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은 미적 또는 기하, 과탐은 2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과탐은 서로 다른 2개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다만 가정교육과 간호의 경우 별도의 지정과목을 두지 않아 확통 사탐 선택자도 응시 가능하다. 디자인조형은 수학을 제외한 국어 영어 탐구 한국사만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 전 모집단위와 가정교육 체육교육이 국35.7%+수35.7%+탐28.6%이며, 가정교육 간호를 제외한 자연 전 모집단위는 국31.3%+수37.5%+탐31.3%다. 디자인조형은 국55.6%+탐44.4%로 반영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감점, 한국사는 가점을 적용한다. 영어는 2등급 -3점을 시작으로 3등급 -6점, 4등급 -9점, 5등급 -12점, 6등급 -15점, 7등급 -18점, 8등급 -21점, 9등급 -24점이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 10점, 5등급 9.8점, 6등급 9.6점, 7등급 9.4점, 8등급 9.2점, 9등급 8점이다.
<정시 교과우수 ‘신설’.. 수능80%+교과20%>
고려대는 올해 정시에서 수능 성적에 교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하고 440명을 모집한다. 별도의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 고교 2015학년 졸업자(2016년 2월 졸업)부터 2023학년 졸업예정자(2024년 2월 졸업) 중 학생부에 6학기 교과 성적이 기재되어 있고,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 응시 영역을 충족한 학생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단 영재학교, 예고, 체고, 마이스터고, 방송통신고,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특성화고 출신자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수능80%+교과20%로 반영한다. 의대는 여기에 적인성 면접이 추가된다. 적인성 면접을 통해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적성과 인성을 평가하며 별도 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영역과 수능 성적 반영방법은 정시 일반과 동일하다.
교과 점수는 수시 학교추천의 교과평균 등급점수 산출방식과 동일하게 정량평가한다. 전체 교과의 석차등급,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을 활용해 대학 산출방식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원서접수 9월11일부터 13일까지>
고려대의 2024수시 원서접수는 9월11일부터 13일 오후5시까지 진행된다. 서류제출 해당자의 경우 온라인 서류제출이 9월11일부터 13일 오후7시까지, 등기우편 서류제출이 국내가 9월14일 우체국 접수까지, 국외가 9월15일 인재발굴처 도착 분까지 유효하다. 등기우편 서류제출 해당자에 한해 서류 도착 확인을 9월26일 오전10시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학교추천 고교별 추천대상자 명단 온라인 입력은 9월18일부터 22일까지 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15일 오후5시 발표한다.
학업우수 1단계 합격자 발표일은 11월16일 오후5시다. 면접은 인문이 11월25일, 자연이 11월26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15일 오후5시 발표한다.
계열적합 1단계 합격자 발표일은 11월3일 오후5시다. 인문/사회가 11월11일, 자연이 11월12일 면접을 실시한 후 11월21일 오후5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사이버국방 1단계 합격자 발표일은 10월27일 오후5시다. 신원조회(온라인)과 인성검사(온라인)는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신체검사는 11월2일, 군 면접은 11월3일 시행한다. 면접은 11월4일에 치르며, 최종 합격자는 12월15일 오후5시 발표한다.
고른기회는 10월27일 오후5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11월4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21일 오후5시에 한다.
특기자 1단계 합격자 발표일은 10월27일 오후5시다. 이어 사이버국방학과가 10월28일부터 30일 사이에 신원조회(온라인) 및 인성검사(온라인), 11월2일 신체검사, 11월3일 군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사이버국방과 디자인조형이 11월4일, 체육교육이 11월7일에 치른다. 특기자전형 최종 합격자는 12월15일 오후5시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 등록은 전 전형이 12월18일부터 21일 오후2시까지 진행한다. 이어 총 4차에 걸쳐 미등록충원에 따른 추가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12월22일 1차 추가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2차 12월26일, 3차 12월27일, 4차 12월28일의 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