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6년간의 교육활동 중 20여 년 동안 생활지도부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나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사건은 바로 S군 왕따 사건이다. 지금도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왕따는 학교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크나큰 문제가 되는 사안이다. 그 당시 발생한 S군 왕따 사건은 아직도 나의 뇌리 속에 각인되어 있다. 이에 S군의 담임으로서 학교 당국에 제출했던 담임소견서를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