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missions News
- 입시뉴스
의대 인적성 면접 제시문 공개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가톨릭대가 2023학년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29일 공개했다. 공개대상은 논술전형의 인문/자연/약-의학 모집단위 논술고사와 학종 제출서류 기반 면접 문항, 의예과 인적성 면접 문항 등이다. 가톨릭대는 지난해 잠재능력우수자 가톨릭지도자추천 학교자추천 3개전형에서 제출서류기반 면접을 실시했다.
가톨릭대는 2023 대입에서 논술전형으로 179명을 선발했다. 전형방법은 논술70% 교과30%다. 약학 의예 간호 모집단위에만 수능최저를 적용했다. 약학 최저는 국 수(미/기) 영 과탐(1과목) 중 3개 합 5 의예과 최저는 국 수(미/기) 영 과탐(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중 3개 합 4, 간호 최저는 국 수 영 탐(1과목) 중 3개 합 6이다. 의예과는 한국사 4등급을 추가로 달성해야한다. 올해 전형방법은 동일하나 간호학과의 최저가 3개합 7로 완화되는 변화가 있다.
올해로 공개 9년차를 맞은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는 논술 등 필답고사,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고사, 교직적성/인성검사 등 대학별고사가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준수했는지 평가하는 대학 자체 보고서다.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모든 대학들은 '공교육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31일까지 홈페이지에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2024 전형계획에 따르면 가톨릭대는 올해 수시 1343명(67.2%), 정시 655명(32.8%) 총 1998명을 모집한다. 수시 세부전형으로는 교과(지역균형) 249명 학종 잠재능력우수자서류 259명 잠재능력우수자면접 255명 학교장추천 49명 기회균형 96명 재직자전형 3명을 선발한다. 정시 세부전형으로는 정시 가군에서 수능(일반) 178명 수능(성신특별전형) 3명, 실기(일반) 45명을 선발한다. 나군 수능(일반)은 160명 다군 수능(일반)은 269명의 정원이다. 주요 변화로는 학종에서 서류 100% 일괄합산 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서류를 신설했다. 잠재능력우수자면접전형은 1단계에서 3배수를 뽑았으나, 올해 4배수로 확대했다. 정시에서는 약학 의예 간호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를 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로 선발하는 변화가 있다.
가톨릭대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이전과 이후로 나눠 실시했다. 자연과학/공학계열(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의류학과 아동학과 제외) 간호학과는 10월9일 오전10시, 인문사회계열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의류학과 아동학과는 같은 날 오후3시 실시했다. 의예과와 약학과는 수능 이후인 11월20일 오전10시30분 실시했다. 의예과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90분간 3문항, 의예과는 100분간 4문항을 출제했다. 인문사회계열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의류학과 아동학과는 언어논술(지문/자료제시형)로 출제되며, 자연과학/공학계열(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의류학과 아동학과 제외) 간호학과 약학과 의예과는 수리논술로 출제됐다.
언어논술의 유형은 요약형 적용(설명)형 비교분석형 자료해석형 문제해결형 복합형의 6개로 세분화된다. 요약형은 제시문의 내용을 정해진 글자 수대로 요약하기를 요구하는 유형이었다. 적용(설명)형은 제시문 내용을 바탕으로 특정 용어나 개념을 설명했다. 비교분석형은 복수의 제시문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낸 후 이를 특정 기준에 근거해 논리적으로 분석, 서술하기를 요구하는 유형이었다. 자료해석형은 제시문에 근거해 주어진 자료를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료가 시사하는 바를 밝히거나 이를 사회적 현상과 연결시켜 서술하기를 요구하는 유형이었다. 문제해결형은 제시문에 제기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개선방안/대안 등 자신의 생각을 제시문의 내용을 논거로 활용해 서술하도록 한 문제였다. 복합형은 제시문에 대한 분석적, 비판적 이해를 바탕으로 해 자신의 종합적 견해를 서술하기를 요구하는 유형으로, 요약형 적용(설명형) 비교분석형 자료해석형 문제해결형의 다섯 가지 유형에서 하나 이상이 복합된 유형이었다. 수리논술은 제시문에 나타난 기본 개념에 대한 단순 적용이나 여러 제시문들에 나타난 수리적 개념을 논리적으로 연결해 추론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 인문/사회 계열.. 3개문항 출제
인문계열 1번 문항은 2개의 제시문을 읽고 비교/요약하는 문제다. 배점은 30점이며 국어, 사회문화에서 출제됐다. 제시문(가)는 중동 지역의 돼지고기 금기가 ‘유혹의 통제’때문에 형성됐다는 주장을, (나)는 ‘종교적 신념’에서 형성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2번 문항은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제시문의 관점으로 설명하는 것을 요구했다. 30점의 배점이다. 1번 문항과 동일하게 국어, 사회문화에서 출제됐다. 제시문 (가)는 미국에서 공화당 지지자와 민주당 지지자 사이에서 심화되고 있는 정서적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 제시문 (나)는 정서적 양극화의 원인으로 배타적 내집단 의식에 기반한 외집단 배척 정서, 원하는 결론에 맞춰 근거를 찾는 지향성 목적 경향,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에 의한 선택적 노출 경향 등을 지적했다. 제시문 (다)는 정서적 양극화의 대안으로 내집단-외집단 간의 유연한 관계 형성, 자기 확신에 대한 의심, 다른 사람과의 대화,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에 대한 비판적 자세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문제에서는 (가)에서 제시된 미국 사회의 정서적 양극화 현상을 파악한 뒤 (나)에서 주어진 단서를 이용해 정서적 양극화의 원인을 서술하고, (다)에서 제시한 단서를 통해 정서적 양극화의 대안을 서술할 것을 요구했다.
3번 문항은 역사서술과 역사소설의 공통점과 차이를 바탕으로 제시문을 비교/분석하는 문제다. 가장 높은 40점의 배점이다. 제시문 (가)는 출제자가 집필한 것으로서 역사서술과 역사소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한 글이다. 제시문 (나)는 역사가 이민웅의 이순신 평전에서 명량해전과 뒷이야기를 다룬 부분을 발췌하여 재구 성한 글이다. 명량해전의 역사적 의미, 셋째 아들 면의 죽음을 맞이한 이순신의 언행을 간결하고 명 료한 언어로 독자에게 설명한다. 제시문 (다)는 김훈의 역사소설 칼의 노래중 아들 면의 죽음에 직면한 이순신의 내면을 묘사한 부분이다. 이순신의 대처와 감정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기보다, 사료의 제약에서 벗어나 장문의 주관적 심리 묘사를 통해 자유롭게 창작한 글이다. 문제에서는 (가)에 나타난 역사서술과 역사소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요약하고, 이 내용에 근거하여 (나)와 (다)의 대비되는 성격을 파악하고 비교·분석할 것을 요구하였다.
- 자연/공학계열.. 3개 문항 출제
자연계열은 총 3개 문항이 출제됐으며 소문항은 각 2개로 총6개가 출제됐다.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다.
1번 문항은 30점 배점으로 다항식의 인수분해, 복소수의 성질, 다항식의 도함수, 이차부등식과 이차함수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핵심개념은 복소수와 이차 방정식, 삼차방정식, 이차부등식과 이차함수의 관계다. 문항 2는 30점 배점으로 정적분, 함수의 극대와 극소, 도함수에 대한 활용 능력을 평가했다. 핵심 개념은 극대와 극소, 함수의 그래프, 도함수의 활용, 정적분,미분과 적분의 관계다. 문항 3은 가장 큰 40점 배점으로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 점과 직선사이의 거리, 원의 방정식과 직선의 방정식의 활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핵심개념은 평면좌표, 직선의 방정식,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원의 방정식,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다.
- 약학/의약계열.. 4개문항 출제
약학계열은 3개문항, 의약개열은 4개문항이 출제됐다. 약학계열에 출제된 3개문항은 모두 의약계열에도 공통출제됐고, 의약계열의 3번문항만 추가출제됐다.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이다.
1번문항은 160점 배점으로 집합 제곱근 로그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2번 문항은 170점 배점으로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를 활용해 접선을 구할 수 있는지, 다항함수의 미분을 활용해 최댓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핵심개념은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 사인법칙, 미분의 활용이다. 3번 문항은 180점 배점으로 의예과에만 출제됐다. 부분적분법과 치환적분법을 이용해 주어진 정적분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핵심개념은 정적분 부분적분법 치환적분법이다. 4번 문항은 190점 배점으로 급수의 수렴과 발산의 의미를 알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지 평가했다. 핵심개념은 집합 로그 함수다.
<학생부종합 서류제출 기반 면접.. 개별면접 진행>
가톨릭대의 면접은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등을 평가했다. 면접시간은 개인별 7분 내외다. 전공적합성을 확인하는 질문으로는 “시각장애인을 도와주는 의료용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했고, 학생부의 자기 소개서 내용으로도 공학을 전공하는 것이 더 꿈에 가까이 가는 것 같은데 본인이 반드시 지금의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지원자는 자연과학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등이 있었다.
인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봉사동아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가장 의미있었던 활동과 그 활동에서 본인이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특수반 학생 도우미 활동을 통해서 본인이 가장 얻었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이며, 그 특수반 학생과 나눈 대화 중 가장 기억에 남은 말과 그 이유는 무엇인지”등에 대해 물었다.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질문으로는 "지원자의 꿈은 교사인데, 어떤 교사가 좋은 교사라고 생각하는지", "수업 시간에 질문이 많은 학생으로 작성되어 있는데, 질문을 많이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특히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는지" 등이 있었다.
<의예과 선발 인적성 면접.. 제시문 면접 진행>
의예과 25명을 선발하는 학종(학교장추천) 전형에서는 서류 면접외에 추가로 인적성 면접을 진행했다. 2분간 제시문을 읽고 8분 이내로 면접관에게 답하는 문제가 출시됐다. 제시문은 우리나라의 원격의료 허용 이후 비대면 진료건수가 증가한 통계자료였고, 문제는 “원격의료 서비스에서 사회 계층 간의 차이로 고려되어야 하는 요소를 설명해보시오. 원격의료제도 확대로 인해 예상되는 장단점을 설명해보시오" 2개가 출제됐다.
<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