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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성적표를 확인한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영역별 점수 불균형'입니다. 전 영역을 고르게 상위 등급으로 맞추면 이상적이겠지만, 실제로는 국어나 수학 중 한 과목에 편차가 있거나, 인문계열 지망생임에도 수학 성적이 더 높게 나와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 정시에서는 단순 합산 점수보다 모집단위 계열별 수능 영역 가중치(인문A vs 인문B)와 영어 등급별 환산 구조를 얼마나 나에게 유리하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합불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글로벌 어문학 및 상경·사회과학·AI 융합의 중심인 한국외국어대학교의 2027학년도 정시모집은 인문계열을 '인문A'와 '인문B'로 정밀하게 분리하여 국어형과 수학형 수험생 모두에게 열린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나·다군 전 군 분할 선발과 대규모 자유전공학부 및 계열별 통합모집을 운영하고 있어, 9모 성적의 유불리를 극대화하는 정시 필승 전략을 수립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1. 인문계열의 전략적 분할: 인문A(국어형) vs 인문B(수학형)
한국외대는 동일한 인문계열 안에서도 단과대학과 학과 특성에 맞춰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이원화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9모 성적 강점에 맞춰 목표 학과군을 타깃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문A (국어·수학 균등 30% 반영)
수능 반영비율: 국어 30% + 수학 30% + 영어 20% + 탐구 20% (사/과 2과목 변표)
해당 모집단위: 영어대학(영미문학·문화, 영어통번역, 통합모집), 서양어대학 전 학과,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중국학대학, 일본학대학, 사범대학, 인문대학(글로벌), 국가전략언어대학, 자유전공학부(서울/글로벌) 등
전략 포인트: 국어와 수학을 각 30%씩 대등하게 반영하며, 영어 비중이 20%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수학에 대한 과도한 부담 없이 고른 성적대를 유지하고 있거나, 어문학 및 전통 인문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안정적인 점수 구조를 제공합니다.
인문B (수학 35% 가중치 적용)
수능 반영비율: 수학 35% + 국어 30% + 탐구 20% + 영어 15% (사/과 2과목 변표)
해당 모집단위: 사회과학대학(정치외교, 행정, 미컴 등), 상경대학(국제통상, 경제), 경영대학(경영학부), ELLT학과, AI융합대학(Social Science & AI융합, Finance & AI융합), 국제학부, Language & Diplomacy(LD)학부, Language & Trade(LT)학부, 경상대학(글로벌) 등
전략 포인트: 인문계열 모집단위임에도 수학 비중(35%)이 국어(30%)보다 높습니다. 9모에서 수학 1~2등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수학 강점 인문계 수험생이나, 상경 및 사회과학 인기 학과로 교차지원을 적극 노리는 자연계 수험생에게 최고의 역전 카드가 됩니다.
자연계열 (AI융합, 자연과학, 공과대학, 바이오메디컬공학 등)
수능 반영비율: 수학 35% + 탐구 30% + 국어 20% + 영어 15%
수학(35%)과 탐구(30%)의 합이 65%에 달하며 국어는 20%로 낮아집니다. 9모에서 국어가 다소 흔들렸더라도 수학과 과학탐구 성적이 탄탄한 자연계열 수험생의 강점을 완벽하게 살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2. 가·나·다군 분할 선발과 대규모 자유전공학부
한국외대는 2027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가군, 나군, 다군 전 군에 걸쳐 서울캠퍼스(547명)와 글로벌·송도캠퍼스(705명)를 합쳐 총 1,252명을 선발합니다.
[다군] 자유전공학부(서울 43명 / 글로벌 102명) & 경영학부(28명):
다군에 배속된 자유전공학부(서울)는 입학 후 사범대학, KFL학부, 몽골학과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전 학과(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군 경영학부(28명)와 AI융합대학 Language & AI융합학부(4명),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4명) 등 핵심 학과들이 다군에 포진해 있어, 가·나군 상향 지원 후 다군에서 안정 및 적정 카드로 적극 공략하기 최적입니다.
단과대학별 광역 '통합모집' 운영:
영어대학, 서양어대(핵심외국어/특수외국어), 중국학대, 일본학대, 사회과학대, 상경대 등 단과대 단위 광역 통합모집을 실시하므로, 학과별 입결 변동에 따른 펑크/폭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지원선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3.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 등급 간 완만한 감점 폭
한국외대 정시는 영어 반영비율(인문A 20%, 인문B·자연 15%)이 배정되어 있으나, 등급 간 환산점수 격차가 매우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
20% 반영 모집단위: 1등급 200점 | 2등급 198점 | 3등급 194점 | 4등급 188점
15% 반영 모집단위: 1등급 150점 | 2등급 148.5점 | 3등급 145.5점 | 4등급 141점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이가 단 1.5~2점에 불과하며, 3등급과의 격차도 4.5~6점 수준입니다. 9모에서 영어가 2~3등급에 머물렀더라도 치명적인 감점 타격 없이,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경쟁력을 통해 충분히 극복하고 상위권 학과에 안착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 영역: 1~3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으며(0점), 4등급부터 등급당 0.2점씩 미미하게 차감되므로 기본 3~4등급 선만 방어해 두면 총점에 미치는 영향이 없습니다.
4. 9모 이후 남은 기간, 한국외대 합격을 위한 D-60 실전 로드맵
1. 내 점수 구조에 맞는 '인문A vs 인문B' 핀셋 타깃팅
국어 성적이 수학보다 우위에 있다면 ➔ 인문A 모집단위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수학 표준점수가 확실하게 잘 나왔다면 ➔ 인문B 모집단위 (수학 35%, 국어 30%) 자신의 강점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모집단위를 정확히 구분하여 남은 기간 부족한 과목의 실점을 방어하는 공부 배분을 해야 합니다.
2. 인문B 및 자연계열 지망생: '수학 35%' 표준점수 사수
상경대, 경영대, 사회과학대, 공과대학 등의 핵심 승부처는 단연 수학 35%입니다. 4점짜리 준킬러 문항에 집중 투자하여 표준점수를 3~4점만 더 끌어올려도 35% 가중치와 맞물려 환산총점에서 비약적인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3. 탐구 2과목 백분위 고른 관리
탐구 2과목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변환표준점수가 반영되므로, 특정 한 과목에 쏠리지 않고 2과목 모두 안정적인 등급대를 유지해야 변환표준점수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영어 2~3등급 안정권 굳히기
영어 1~2등급 간 격차가 미미하므로(1.5~2점), 영어가 안정적인 2등급 선에 들어와 있다면 과도한 시간 투자보다는 국어와 수학의 고난도 문항 정복에 학습 시간을 과감히 안배하는 전략이 현명합니다.
9월 모의평가 점수표의 영역 간 불균형 때문에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의 성적 구조에 맞춰 국어와 수학의 가중치를 선택할 수 있고 다군 공략 카드까지 완비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정시 반영 공식을 철저히 분석하여, 남은 D-60 동안 나만의 확실한 합격 로드맵을 완성해 보시기 바랍니다.